[데이터뉴스] 5년간 금융사고 1조8000억원…회수율 절반에도 못 미쳐

입력 2015-06-19 10:4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금융회사에서 발생하는 횡령·배임·사기 등 전체 금융사고 피해액 중 회수되는 금액이 절반도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18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2010∼2014년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를 권역·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액은 총 1조7740억원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회수 예상금액은 8442억원에 그쳐 전체 회수율은 47.6%로 절반에 못 미쳤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용자금 규모가 큰 은행권의 금융사고액이 240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소서민금융(1464억원)의 금융사고액이 그 다음으로 많았고 금융투자(188억원)와 보험(22억원)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았다.

회수율은 증권이 11.6%로 가장 낮았다. 중소서민금융(17.3%), 은행(56.6%), 보험(84.9%)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