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 회복이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2000건 감소한 26만7000건으로 15주 연속 30만건을 밑돌았다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최장기간 기록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고용회복 기준으로 여겨지는 30만건을 3개월 넘게 밑돌면서 고용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좀 더 잘 보여주는 4주 평균은 27만6750건으로 전주보다 2000건 줄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받은 연속 수급자 수는 5만건 감소한 222만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