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트럭에 카메라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 추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도로 위 추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삼성 세이프티 트럭’을 개발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광고기획사 ‘레오 버넷’과 협력해 아르헨티나 도로 위 추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삼성 세이프티 트럭’을 개발해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편도 1차선 도로가 많은 탓에 대부분의 추월사고의 비중이 높다. 특히 전자제품같이 고가의 제품을 실은 트럭들은 대부분 느린 속도로 주행하기 때문에 이를 추월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는 추월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면 카메라와 후면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 추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세이프티 트럭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 세이프티 트럭 전면엔 무선 카메라가, 후면엔 비디오월 형태의 4개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다. 트럭 앞면의 카메라 영상이 후면 디지털 사이니지에 그대로 재연되면서 뒤따르는 운전자는 트럭 앞 도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아르헨티나 도로에서 삼성 세이프티 트럭 프로토타입의 실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운행을 중단한 상태다. 삼성은 이 기술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현재 교통 관련 비정부기구(NG0)와 정부 등과 협의해 세이프티 트럭 운영에 필요한 허가, 승인 절차를 밟아 이에 합당한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