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위장제품을 근절시키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8일 친환경위장제품의 감시ㆍ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친환경위장제품 관리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환경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국가기술표준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소비자원 등 정부ㆍ공공기관과 학계, 시민단체, 기업협회, 법조계, 언론사 등 각계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연 4회 이상 회의를 열어 기업과 소비자 의견 등을 다양하게 수렴해 정책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에 유통하는 제품 중 중 ‘환경성 표시’가 누락돼 소비자의 오해를 낳을 수 있는 유형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관리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환경성 표시란 재료와 제품을 제조ㆍ소비ㆍ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는 정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 등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