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C TSP는 LCD기판에 터치센서 전극을 넣는 온셀ㆍ인셀 방식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술 강국인 한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가세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애드온(Add-on)타입의 TSP시장에서 필름타입과는 차별화된 고난이도 • 고성능의 글래스 일체형 TSP를 양산 공급하며 쌓아온 기술력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HIC양산을 위해서는 LCD전용 장비 투자가 필요하지만 네패스디스플레이는 기존 G1F 라인을 활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또 설립 당시 숙원이었던 진정한 필름 프리(Film Free) TSP를 양산한 것이 큰 성과로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이번 HIC의 양산성공으로 한국ㆍ일본ㆍ중국 LCD 뿐 아니라 OLED용 On-Cell에도 바로 이어질 수 있어 하반기 추가 양산 물량 확보도 기대하고 있다.
네패스 관계자는 “고객사가 양산 수율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며, “하이브리드인셀ㆍ온셀 등 서비스 중심의 고부가가치 공정기술 가동이 적용됨에 따라 실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