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그리스 디폴트 순간까지 긴급 지원프로그램 계속할 것”

입력 2015-06-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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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회 멤버인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순간까지 그리스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6일(현지시간) 헤이그에서 열린 행사에 네덜란드 의원들의 질문에 “그리스가 디폴트 상태가 되지 않고 채권단과의 대화를 계속하는 한 ECB는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제공을 종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트 총재는 “디폴트 순간까지 정상적으로 업무는 계속될 것”이라며 “그리스 은행은 현재 지불 능력이 있고 그리스 정부가 디폴트에 빠져도 그 역풍의 일부에 견딜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디폴트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그리스와 채권단 간 협상 합의 전망이 존재하는 한 우리가 받아들인 담보는 ELA의 일반 기준에 따라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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