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i20'(사진제공= 현대차)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는 5월 유럽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한 3만6860대를, 기아차는 7.7% 늘어난 3만4042대를 각각 판매했다.
두 업체의 실적은 전체 유럽시장 평균 판매증가율 1.4%를 모두 웃돌았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점유율은 6.2%를 기록해 지난해 9월(6.4%) 이후 최대치를 나타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올해 1월 5.8%, 2월 5.9% 수준이었다. 3월에는 월간 기준으로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6%대로 올라섰다가 4월 5.9%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달 실적 향상은 현대차의 경우 ‘i20’ 신차 효과가 지속된데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강세로 ‘투싼’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와 ‘모닝’, ‘프라이드’가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