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허리케인 ‘카를로스’ 탓에 원유 공급 차질 전망…WTI 0.99%↑

입력 2015-06-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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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35분 현재 0.99% 상승한 배럴당 60.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0% 오른 배럴당 64.2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유가는 예멘 정부군과 반군이 공식적으로 평화협정에 나섰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 마감 이후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멕시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를로스’로 원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유가를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날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허리케인 ‘카를로스’가 멕시코 남서부를 지나며 폭우를 뿌리고 있다고 전했다. 카를로스는 현재 시간당 최대 풍속 121km로 라사로 카르데나스 항구에서 남서쪽으로 137km 떨어진 해상에서 시간당 10km로 서북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NH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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