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제조업 지표 부진에 달러 소폭 하락…달러ㆍ엔 123.44엔

뉴욕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달러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외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0.02% 하락한 1.128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오른 123.4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1% 오른 139.26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4.82로 0.30% 소폭 하락했다.

이날 미국 제조업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저지했다. 다만, 미국의 주택지표는 예상외 호조를 보였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6월 주택시장지수는 59로 집계돼 전월의 54와 시장전망인 56을 웃돌았다. 그러나 지난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감소를 나타내며 0.2%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전망을 깼다. 지난 4월 수치 역시 0.3% 감소에서 0.5% 감소로 하향조정됐다.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6월에 마이너스(-) 1.98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3.09에서 6.00으로 상승할 것이라던 전망을 벗어났다.

분석가들은 강달러가 제조업 경기회복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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