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6원↑ 마감…美 FOMC 경계감

입력 2015-06-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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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120원 진입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오른 1117.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2.7원 하락한 달러당 1112.0원에 출발했다.

그러나 국제 금융시장에서 엔화를 제외한 아시아 통화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한국시각으로 오는 18일(목요일) 새벽 3시에 발표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새벽 3시 30분)을 앞두고, 미국 금리인상 시점 경계감이 고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118.9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오름폭을 줄인 채 장을 마무리 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재이고, 내수가 주도인 미국 경제가 강달러를 두려워할 가능성은 낮다”며 “내일 원·달러 환율은 미 FOMC 경계감으로 추가 상승해 112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1.52원 오른 100엔당 904.6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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