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전망…“올 하반기 추가 금리인하 배제 안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1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한국은행(한은)이 내년 하반기까지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스 사태가 악화하거나 연준이 오는 9월로 예상되는 금리인상을 미루면 한은이 올 하반기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9일 메르스 사태를 이유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3.3%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도 메르스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최대 0.8%포인트 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