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스마트 원전 관련 SPC 지분 참여…"관련 사업 참여 위한 것"

입력 2015-06-15 11:30수정 2015-06-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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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가 스마트원자력발전 관련 사업 참여를 위해 스마트파워 지분 취득에 나섰다.

비에이치아이는 스마트 원전 수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스마트파워의 지분 22.0%(20만주, 3억원)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취득은 유상증자 신주를 현금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단기적인 수주 기회 증가와 함께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지는 스마트 원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스마트원전 수출 사업을 주도할 스마트파워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스마트파워사가 주도할 스마트 원전 수출사업에 당사도 적극 동참해 관련 기자재 공급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원자로(SMART)는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자로 출력의 10분의 1 수준인 100MWe급의 중소형 원자로로 기존 대형 원전과 달리 주요 기기가 원자로 용기 내에 일체형으로 조립돼 원전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안정성이 높고, 해수 담수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넓은 국토에 비해 송배전망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데다 해수 담수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 발전과 해수담수화가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원자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원전과 관련해 지난 3월 韓-사우디 양국 정상간에 스마트 원전 2기 이상을 현지에 시범 건설해 제 3국에 공동수출을 추진하고 현지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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