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은 자사 임직원들이 제주도 ‘애서원’을 직접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및 기부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애서원은 2003년에 ‘사회복지법인 청수’로 설립되어 미혼모들의 안전한 분만과 미혼 양육모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미혼모와 미혼양육모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쌍방울 경영지원담당 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8명이 참여해 건물 및 소각장 청소 등 시설환경 정리활동을 지원했다. 또 협약식을 진행하며 미혼모자들의 속옷과 내의제품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쌍방울 관계자는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며"이라며 "하반기에는 최대주주인 광림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애덕 원장은 "휴일도 반납하고 봉사에 참여해주신 쌍방울 임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통해 소외계층 대상자의 복지증진에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쌍방울은 2011년부터 수재민 지원, 탈북민 내복지원, 저소득가정 겨울내복지원,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자립 및 기부지원 등 20여회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기부된 제품들만 약 18억원 상당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