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캠퍼스톡 충남대편’ 결국 하반기로 연기

입력 2015-06-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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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우려ㆍ여름방학 돌입 탓

▲지난달 26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열린 '삼성캠퍼스톡 業&UP' 충북 편에서 삼성전자 강윤제 전무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삼성)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불안감으로 연기됐던 대학생 대상 토크콘서트 ‘삼성캠퍼스톡’ 상반기 마지막편이 결국 하반기로 연기됐다.

삼성그룹은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삼성캠퍼스톡 업(業)&업(Up)-대전편’을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캠퍼스톡 대전편은 당초 이달 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메르스 추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삼성은 이같은 내용을 참석 예정자들에게 통보하고 이달 내에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었지만, 지속되는 메르스 사태와 하계방학 시기가 다가오면서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캠퍼스톡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고, 대학 하계방학이 곧 들어감에 따라 캠퍼스톡 대전편을 하반기에 다시 여는 방법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캠퍼스톡은 하반기에 대전을 시작으로 6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캠퍼스톡은 토크 콘서트 ‘열정락서’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삼성 소속 직원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대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들어주고 현장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행사다. 행사는 분위기를 띄워주는 미니 콘서트,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생생한 업(業)이야기, 자신감을 높여주는 명사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열정락서가 유명인이나 삼성 고위임원의 강연 중심이었다면, 삼성캠퍼스톡은 실무 직원들이 나서서 대학생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는 방식인 셈이다.

삼성은 올해 3월 대구(경북대)를 시작으로 전주(전북대), 부산(부경대), 광주(조선대), 춘천(강원대), 청주(충북대) 등을 찾아 지역 대학생들을 만났다. 지금까지 삼성그룹 인사 전문가, 디자이너, 개발팀, 엔지니어, 연구원 등 다양한 직군의 삼성 임직원 18명이 참여했다. 출신 회사만도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전자, 삼성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등으로 다양하다. 상반기 마지막회였던 대전편에는 삼성에스원 박노천 상무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삼성캠퍼스톡을 홍보 이미지(사진=삼성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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