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세계은행 글로벌 경제전망 하향에 하락세 …WTI 0.47%↓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1시 50분 현재 0.47% 하락한 배럴당 61.1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26% 빠진 배럴당 65.5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세계은행의 ‘6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의 영향을 받았다. 세계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주요 국가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다소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0%에서 2.8%로 낮췄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2.7%로 0.5%포인트 낮췄고, 내년 전망치는 3.0%에서 2.8%로 내렸다.

세계은행은 세계 성장률 전망을 낮춘 요인으로 유가 하락과 글로벌 자금조달 비용 상승 리스크를 꼽았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6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170만 배럴을 크게 웃돈 수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