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인하에도 하락세

입력 2015-06-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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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기준금리 인하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오른 1111.0원에 출발했다. 이후 오전 12시 52분 현재 0.8원 하락한 달러당 1107.4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오전 10시쯤 기준금리를 연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이후에 원·달러 환율은 잠깐 소폭 반등했으나 이내 오름폭을 축소했으며 지금은 약보합세다.

통상 기준금리가 내리면 그 나라의 통화 가치는 하락한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원·달러 환율은 약 2원 추가로 올랐으나 이내 다시 빠졌다”며 “원·달러 환율은 과거 데이터를 보더라도 기준금리의 영향은 미미하고 달러·엔 환율에 크게 좌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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