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대구·경북지역 인재 채용 확대

입력 2015-06-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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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100명 규모 신입직원 채용…채용절차 전면 개편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말 대구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후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인재를 총 191명 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신규 채용 인원의 33%에 해당한다.

지난해 신보의 대구·경북지역 인재 채용 비중은 8%에 불과, 본사 이전의 영향으로 지역 인재 채용이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보 측 관계자는 “지난 1일 대구·경북지역 장애인 11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며 “일자리 수 확대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며 질적 수준도 함께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보는 올해 하반기에는 약 100명 규모의 신입직원을 채용하고, 전면 개편된 채용절차를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신보 공채의 특징은 ‘스펙초월·능력중심채용’이다. 토익 등 어학점수와 학점 등의 최저요건만 운영하고, 입사지원서상에 불필요한 개인신상정보 항목을 전면 폐지한다. 필기전형에 있어서도 상경·법학 위주의 전공시험은 폐지하고 NCS형 평가문항을 출제, 철저한 능력위주 채용을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서근우 이사장은 “금년도 신입직원 공채시 이전지역 인재 채용비율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를 통해 신보가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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