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O2O 서비스 '라인앳', 한국시장 상륙

입력 2015-06-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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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소상공인 사업 지원 플랫폼 서비스 라인앳(LINE@)이 한국 시장에 본격 상륙한다.

라인은 국내 라인앳 서비스 출시와 함께, 가맹점 확보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라인앳은 2012년 12월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 라인 비즈니스 계정 서비스이다. 라인앳 계정을 개설하면, 라인 메시지로 세일, 신상품 정보 및 할인쿠폰 등을 발송해 고객을 관리하고, 일대일 대화 형식으로 고객 문의 응대 및 예약 등이 가능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라인앳 계정은 33만개 이상으로 알려진다.

이후 라인앳은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연이어 출시되며 대표 모바일 O2O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4월에는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라인앳의 가장 큰 장점은 무료로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발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고객들과의 소통 창구를 만들고 싶었던 소상공인뿐 아니라, 온.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다수에게 메시지를 보내야 했던 이들도 라인앳을 활발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라인앳은 지난 두 달 간, 한국 계정 2만여 개가 생성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별도 라인앳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계정을 생성하면, 아이디와 QR코드가 함께 발급되어 친구를 추가할 수 있다. 또한, 향후 라인앳 계정만을 별도로 노출하는 카테고리가 신설되어 라인앳 계정 친구 확보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회사측은 “이미 라인앳 친구 1만여명에 육박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하는 등, 빠른 속도로 라인앳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라인앳이 대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6월 말까지 라인앳 계정을 개설해 1명 이상의 친구를 확보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델라페 음료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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