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한국인 격리 해제 "메르스 감염 증세 없다"
(사진=뉴시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중국·홍콩에 격리된 한국인 10명이 9일 격리가 해제됐다. 10일에도 추가로 4명이 격리해제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홍콩 정부로부터 지난달 26일에 중국으로 출국한 확진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홍콩에 격리된 한국인 6명이 9일 오후 3시(현지시간)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또 주광저우총영사관에서도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중국 광저우에 격리 중인 한국인 4명도 같은 날 격리해제됐다.
지난달 27일 확진자와 같은 회의에 참석해 중국 후이저우에 격리중인 4명은 6월10일 격리해제 예정임을 알려왔다.
이들 모두 지난 2주의 격리 기간 동안 메르스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현재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 홍콩 한국인 격리 해제 소식에 네티즌은 "중국 홍콩 한국인 격리 해제, 드디어 해제구나" "중국 홍콩 한국인 격리 해제, 메르스 감염 증세가 없군" "중국 홍콩 한국인 격리 해제, 다행입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