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원호 회장(네번째), 일본시마즈제작소 나카모토 사장(다섯번째) 등. 사진제공=디아이
이날 행사에서 박원호 회장은 “디아이는 창업주이신 고 박기억 회장이 1955년 과학기기 수입판매업을 영위하는 동일상사를 설립한 이래, 기초과학분야는 물론, 산업기기, 의료생명기기에 이르기까지 첨단산업시장을 선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산업의 꽃이라는 반도체장비 시장에 진출해 2004년 번인 테스터(Burn-In Tester)의 첫 해외 수출을 시작으로 2007년 5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등 그 위상을 강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선행투자와 신제품 R&D투자를 통해 시장우위를 선점하고, 또다시 찾아올지 모를 위기를 넘어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해 100년 기업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창립기념행사에는 일본 시마즈 제작소, 일본전자 등 해외 파트너사 대표이사가 참석해 디아이의 창립 60주년을 축하해 줬다. 또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디아이 관계자는 “전년도 큰 폭의 실적성장과 더불어 올해는 T기기의 고성능화와 사물인터넷(IoT) 확산 속에 가전 및 자동차 반도체 등 신규분야에서도 반도체 수요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실적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