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화, 유럽 국채 금리 상승에 강세…달러ㆍ엔 124.43엔

입력 2015-06-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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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유로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 전날 유럽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과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124.4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5% 상승한 1.13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40.90엔으로 0.25% 올랐다.

독일 국채인 분트 금리가 오르면서 분트 10년물과 비슷한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차는 1.50%포인트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에 유럽과 미국의 금리차 축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유로화 매수ㆍ달러화 매도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난 4월 독일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해 시장 전망인 0.6%를 크게 웃돌았다.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이날 오전 “환율의 급격한 변동은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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