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국내 TV유료방송 최초로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카카오페이’ 서비스가 포함된 디지털TV 사용자환경(UI) 개편을 진행하는데, 휴대폰 결제와 B2B 가입자 전용 월정액 상품을 선보이는 등 결제 서비스 다양화를 통해 상품 및 결제 수단에 대한 고객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시청자들의 콘텐츠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간 시청 데이터 기반으로 인기 채널 프로그램 순위 정보와 장르별 인기 VOD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즉시 시청할 수 있는 간편 메뉴 기능도 선보인다.
티브로드는 VOD 콘텐츠 할인 프로모션 기능과 VOD 구매 시 최대 50%까지 결제 지원 가능한 할인포인트 제도를 추가한 맞춤형 타킷마케팅을 도입했으며, 리모콘 간단 연결(페어링)과 리모콘 저전력 알림 등 민원 고객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보완한 것도 특징이다.
전영일 티브로드 영업지원실장은 “티브로드 UI서비스 개선을 통해 도입한 카카오페이는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이 있는 핀테크 서비스로,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VOD구입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고자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핀테크 시장 상황과 소비트렌드에 맞춰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서비스를 추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