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벤처투자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한국-이스라엘 1호 펀드' 맥펀드가 투자한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엔도초이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맥펀드는 한국측 운영사인 엠벤처와 이스라엘 파트너사 CBG, 애거트 메디컬 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으로 평가하고 투자하는 구조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엠벤처투자는 전 거래일보다 11.62% 오른 538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머니투데이는 엔도초이스가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됐으며, 한국과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한 첫 번째 성공사례라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맥펀드'는 2012년 이스라엘 내시경 의료기기 개발업체 피어메디컬에 180만 달러(약 20억원)를 투자했다. 이후 피어메디컬은 2013년에 미국 의료기기 개발업체 엔도초이스에 인수됐다.
이 매체는 엠벤처가 이번 엔도초이스의 NYSE 상장으로 투자금 대비 최대 4배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동건 엠벤처 이사는 "피어메디컬은 처음부터 M&A를 목표로 두고 투자한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투자 1년 만에 M&A 성사, 펀드 운용 2년 반 만에 NYSE 상장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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