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자 보고서] 강남3구 37% 집중…부산 해운대ㆍ대구 수성ㆍ인천 연수 '부자촌'

입력 2015-06-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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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경영연구소 '2015 한국부자보고서' 발간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 절반 가까이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강남3구에 집중돼 있었다.

8일 KB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5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개인 18만2000명중 8만2000명(45.2%)이 서울에 살고 있었다. 다음으로 경기 3만6000명(19.8%), 부산 1만3000명(7.1%)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 = KB경영연구소)

노현곤 연구위원은 "서울의 부자 거주 비중은 2012년 48%에서 2013년 47.3%, 2014년 45.2%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반면 경기도의 비중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내에서는 강남3구(강남구,서초구, 송파구)가 약 3만명에 달했다. 서울 부자 수의 37% 수준이다. 다음으로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가 약 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고양시, 수원시가 그 뒤를 이었다.

6대 광역시 중에는 부산 해운대구 부자 수가 가장 많았다. 대구 수성구의 경우 광역시 구 단위에서는 부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인천 연수구, 대전 유성구, 광주 북구, 울산 남구 등도 부촌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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