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환자 87명으로 늘며 사우디에 이어 ‘세계 2위’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무려 87명으로 늘어나면서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르스 발병국이라는 불명예를 갖게 됐습니다.
8일 유럽질병통제센터(ECDC)•세계보건기구(WHO) 집계 등을 보면 메르스 발병 건수는 환자 1026명이 나온 사우디아라비아가 압도적 1위이고, 이어 한국이 87명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초 환자 76명으로 2위였던 아랍에미리트는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