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우승 후보’ 미국, 호주 꺾을까?…일본ㆍ스위스, 맞대결

입력 2015-06-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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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웜바크. (뉴시스)

‘우승 후보’ 미국이 여자월드컵 조별라운드 1차전 경기를 펼친다.

미국은 9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위니펙의 위니펙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D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애비 웜바크(35)와 알렉스 모간(26), 켈리 오하라(27) 등 세계적인 여자 축구 선수가 미국 여자대표티을 이끈다. 웜바크는 241경기 182득점으로 미국 여자 축구의 전설 미아 햄(43ㆍ158득점)을 넘어선 대표 공격수다. 공격수 알렉스 모간도 84경기 51득점으로 폭풍 같은 화력을 자랑한다.

경기는 미국의 우세로 점쳐진다. 미국은 1991년 처음 개최된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단 한 번도 3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2011년에는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2회 우승과 올림픽 4회 우승으로 FIFA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이에 맞선 호주는 FIFA 랭킹 10위로 전력이 조금 떨어진다. 지난 월드컵에서 8강에 머물렀다.

앞서 B조의 조별라운드 경기는 FIFA 랭킹의 격차를 뛰어넘지 못했다. FIFA 랭킹 1위 독일이 코트디부아르(67위)를 10-0으로 제압하고, 노르웨이(11위)가 태국(29위)를 4-0으로 꺾었다.

한편 스웨덴(FIFA 랭킹 5위)은 이날 오전 7시 위니펙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33위)와 D조 조별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C조 조별라운드에서는 카메룬(53위)과 에콰도르(48위)가 오전 9시 벤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 에서 맞붙는다. 이후 2011 여자월드컵 우승팀 일본(4위)이 오전 11시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스위스(19위)와 C조 조별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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