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감정원은 올해 1월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 1162만호 중 318건이 접수돼 지난해 이의신청 건수인 2060건 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조사의 정확성이 높아졌고 조사기준 세분화와 조사자 상시교육 등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감정원은 앞으로 이의신청 접수건은 재조사를 실시하고 가격검토 및 중앙부동산평가의윈회 심의를 거쳐 조정이 필요한 공동주택은 6월30일 최종 조정해 재공시할 예정이다.
서종대 원장은 “실거래자료 등 축척된 데이터베이스와 IT 기술을 조사업무에 적극 활용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시가격이 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