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르스 확산에 치솟던 관련주 '주춤'

입력 2015-06-03 09:19

메르스 확산 공포감에 연일 치솟던 관련주들이 3일 주식시장에서는 주춤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진원생명과학, 바이오니아, 이글벳, 중앙백신 등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제일바이오, 유니더스 등도 13%, 8%대 하락세다.

이미 많이 올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직접적인 수혜가 아닌 기대감에 불과한 종목들은 하락폭이 더 크다. 백신주가 대표적이다.

반면 마스크주 등 실질적인 판매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스크 관련주인 케이엠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860원에 거래중이다.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오공 역시 9%대 상승하고 있다. 손세정제를 파는 파루는 4%대 오름세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