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100만주 블록딜 성사

입력 2015-06-02 10:1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선박엔진의 핵심부품인 실린더라이너 생산 업체 케이프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지분 약 10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매수자는 기관투자가를 비롯한 복수의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수만주에 불과했던 하루 거래량이 최근에는 200만주를 상회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으나, 유통주식이 부족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이번 블록딜을 통해 유통주식 부족 문제가 상당부분 완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프는 주 사업인 선박엔진 실린더라이너의 국내 수요 확대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매출이 급증하는 등 성장성이 높게 평가돼 블록딜이 성사됐다.

매각대금은 향후 케이프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하는 인수합병(M&A)에 투자자금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