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관련주들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7분 현재 메르스 관련주로 꼽히는 제일바이오, 파루, 오공, 케이엠, 진원생명과학, 이글벳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그야말로 메르스가 시장을 장악한 셈이다.
전날 보건복지부는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사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 S(58·여)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S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같은 달 15~17일 사이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 A(68)씨와 접촉했고 이후 상태가 심해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그동안 S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다가 사망 당일인 1일에야 S씨가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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