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IPTV 콘텐츠 강화 ‘잰걸음’

입력 2015-06-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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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터넷TV(IPTV)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미국 HBO사의 드라마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IPTV 콘텐츠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콘텐츠 가운데, 특히 올 2월 선보인 미국 유료방송채널 HBO사의 ‘왕좌의 게임’ 등 미국드라마 시리즈의 인기가 높다. 이 드라마는 지난 2월13일부터 4월23일까지 HBO 미국드라마 시리즈 주문형 비디오(VOD) 시청행태 분석 결과에서 70일만에 120만건의 시청횟수를 기록했다.

미국 페이스북 언급 1위, 네이버 검색 해외드라마 1위인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오리지널 무삭제 판이 국내 VOD 서비스 된지 70일 만에 무려 70만 시청 건수를 기록했다. 이외 ‘섹스앤더시티’, ‘뉴스룸’,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뒤를 이었다.

콘텐츠 중독성도 입증됐다. 왕좌의 게임 전 시즌 40여편을 시청 완료하는 평균 일수는 13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3편 이상을 시청한 셈이다.

HBO 드라마 주요 시청자는 남성으로 전체의 70%에 달했으며, 나이별로는 미국드라마에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40대 시청자가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의 IPTV플랫폼인 ‘tv G’의 경우 지난 3월 해외드라마 유료 시청 실적도 평소 대비 250% 신장,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HBO의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IPTV나, 모바일 IPTV인 U+HDTV, 월정액으로 무제한 영화와 해외시리즈를 볼 수 있는 유플릭스 무비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영화 콘텐츠도 대폭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1200 편의 인기 영화를 선정, IPTV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고객 선호가 높은 영화들을 고화질로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극장 개봉한지 수 개월 내의 최신 인기 영화들을 매월 2편씩 구매해 IPTV 가입자들에게 추가로 무료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IPTV 3사가 제공하는 무료영화 가운데 흥행작(100만 관객 이상) 최다, 한국영화 최다, HD급 고화질 영화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와함께 디즈니, 소니, 파라마운트, MGM 등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영화 무료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미션 임파서블’과 같은 대형 볼록버스터 액션영화를 비롯해 ‘쿵푸팬더’, ‘슈렉’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와 ‘대부’,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고전 명작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1만8000편의 영화와 해외시리즈를 IPTV, 모바일, PC 등 어디서나 자유롭게 무제한 볼 수 있는 OTT서비스도 월 9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과 PC로만 본다면 7000원에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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