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음카카오 '다음 클라우드' 홈페이지 공지
다음카카오는 1일 공지문을 통해 "그동안 다음 클라우드를 이용해준 회원님께 가장 어렵고 힘든 말씀을 드리게 됐다"며 "지금의 모습으로 서비스를 유지하기에 어려움이 크다는 결론에 다다르면서 결국 서비스 종료를 안내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료 공지를 보면 '내 데이터를 어떻게 백업 받지?'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부족하지만 데이터를 보다 편리하게 백업 받을 수 있도록 전용 백업 툴을 준비했다. 죄송한 마음을 이것으로 다 할 수 없지만 종료일까지 백업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음 클라우드는 1일부터 신규 가입이 제한된다. 또한 다음달 31일부터는 PC에서의 백업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중단된다.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다음 클라우드는 오는 12월 31일 모든 서비스를 완전 종료한다.
다음카카오 측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차원에서 다음카카오가 줄 수 있는 가치에 집중하고자 이번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소식에 네티즌은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내 자료들 언제 어디로 옮기지?",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클라우드 서비스도 이젠 못믿겠네",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 종료, 국내 클라우드 사업 원활치 않으려나? 네이버 N드라이브도 못 믿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