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플러스, 공모가 3만원 확정…내달 12일 상장 예정

입력 2015-05-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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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S 이미지센서 및 칩셋 개발·설계 전문기업인 픽셀플러스의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확정됐다.

픽셀플러스는 지난 26일과 2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가 3만원으로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공모주 수를 20%(신주모집 10%, 구주매출 10%) 줄이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240억원으로 확정됐다. 조달된 공모자금은 신제품 개발과 R&D 역량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픽셀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팹리스에 대한 관심도 하락과 1세대 팹리스에 대한 학습 효과에 대한 측면이 공모가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최종 공모가 확정을 놓고 깊이 고민한 끝에 투자자와의 약속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최근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IP카메라와 자동차 전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카메라 칩셋 솔루션에 관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어 향후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

이서규 픽셀프러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 준비돼있던 사업들을 추진해나가면서 주가는 기업 본연의 가치에 맞게 제자리를 찾아가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픽셀플러스에 투자해주신 주주들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픽셀플러스는 다음달 2일과 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6월 12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24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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