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4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2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0.2%를 웃돌고 2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도 지난해 4월 소비세 증세 영향(0.3%)이 일부 남아있어 이를 감안하면 물가는 실질적으로 제자리 걸음을 한 셈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는 전년보다 0.6% 올라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한편 전국 CPI 선행지표로 간주되는 도쿄 지역 근원 CPI 상승률은 5월에 0.2%로 시장 전망과 부합했다. 같은 기간 도쿄 지역 종합 CPI 상승률은 0.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