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뉴시스)
그라운드에 공을 던진 민병헌(29ㆍ두산 베어스)이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프로야구연맹(KBO)는 28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민병헌에게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 7항에 따라 출장정지 3경기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오재원과 해커의 충돌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자 그라운드로 공을 던져 논란이 됐다. 민병헌은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KBO는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라운드로 뛰어든 홍성흔(39ㆍ두산 베어스)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KBO 리그 규정에 따르면 1군 엔트리에 미등록된 선수는 어떠한 상황에도 그라운드에 들어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