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기계진흥회관에서 네이버와 소상공인 대상 모바일 플랫폼 구축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협약식에서 업종별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활용되는 ‘모두(modoo!)’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모두’는 누구나 쉽게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업종에 따라 특화된 35종의 템플릿을 제공한다.
그동안 많은 소상공인들이 네이버 검색결과 상단에 홈페이지를 노출시키고자 검색광고를 해야 했지만 ‘모두’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등록하면 특수문자 ‘@’ 붙여서 검색만 해도 우선 노출된다. 네이버는 소상공인들에게 모바일 홍보,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이 만든 ‘모두’ 홈페이지에 소비자들의 접속을 유도해 소상공인 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모두’라는 소상공인 모바일 포털을 만들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은 홍보를 위해 많은 지출을 하거나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시간이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모바일을 통해 홍보 비용과 시간적인 어려움 없이 쉽게 소비자와 연결돼 매출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로 정보를 찾는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이 직접 모바일 플랫폼을 갖추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서 보다 많은 중소상공인이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활성화시켜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