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6일자 서울여대 학보 사건 들으셨나요? 1면이 백지로 발행됐습니다. 어쩌다 이런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을까요.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울여대 청소노동자들이 주말근무, 삭감된 임금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이유로 본관 1층 로비에서 전면파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에 전혀 대응하지 않고 오히려 축제 기간에 교내 미관을 해친다면서 이들이 세워놓은 현수막과 소원천 일부를 기습 철거했죠. 이에 뿔이 난 서울여대 졸업생들은 지난 21일 "총장과 학교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습니다. 문제는 서울여대 학보사가 이 성명서를 학보 1면에 실으려던 와중에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