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NC, 장민석 왜 퇴장? "민병헌이 공 던졌다" 비난 의견도

입력 2015-05-27 23:18수정 2015-05-27 23:23

장민석 왜 퇴장? "민병헌이 공 던졌다" 비난 쇄도

▲과거 넥센 선수 시절 장민석.(넥센히어로즈)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장민석이 비신사적 플레이로 퇴장당한 가운데 실제 비난을 받아야 할 선수는 같은 팀 민병헌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창원에서 열린 NC와 두산전. 7회초 두산 선두 타자 오재원이 1루수 앞 땅볼을 쳤다. 동시에 NC의 해커는 1루수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

이후 오재원이 아웃됐지만 두 사람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고, 그라운드 위에서 설전을 벌이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때 두산의 장민석이 해커에게 돌진했다. 이후 장민석은 심판으로부터 퇴장을 선고받았고, 심판은 "야구공을 그 상황에서 던진 것은 비신사적인 행동"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야구팬들은 심판이 오판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경기 직후 각종 SNS에선 "민병헌이 던졌는데 심판이 뭐 저렇게 판단했지" "민병헌 선수 자수하세요. 너무하네" "장민석 아닌데? 무슨 소리지"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날 경기는 NC가 두산을 7대1로 꺾으며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