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공백에 700선이 무너졌다. 시가총액 10위권 중 메디톡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47포인트(-1.34%) 내린 699.19포인트로 마쳤다. 거래량은 4억7067만주, 거래대금은 3조492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 31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받춰졌다. 다만 기관이 15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인터넷이 4.41% 하락했다. IT S/W&SVC, 화학, 기타서비스는 2% 넘게 떨어졌다. 운송,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코스닥우량기업 등이 1% 넘게 빠졌다. 이밖에 반도체,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IT부품, 오락/문화, 금융 등이 소폭 내렸다. 이날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류(+2.06%), 종이/목재(+1.51%), 건설(+0.98%) 3개뿐이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 -1.40%, 다음카카오 -4.58%, 동서 -2.31%, 메디톡스 +4.91%, 파라다이스 -1.69%, CJ E&M -3.89%, 산성앨엔에스 -4.80%, 바이로메드 -6.32%, 코미팜 -3.03%, 로엔 보합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