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내츄럴엔도텍, 식약처 ‘자율회수’ 권고에 ‘上’

입력 2015-05-26 15:3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2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9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3개 등 총 22개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식약처의 ‘자율회수’ 권고 조치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인 1만2000원 대에 머물던 주가는 오후 2시 식약처 발표를 앞두고 급등했다.

이날 식약처는 유통 중인 백수오 사용 제품 128개사의 20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내츄럴엔도텍의 원료를 사용한 45개 제품은 완제품을 만들 때 가열 등의 과정에서 DNA가 손상돼 가짜 백수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원료에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이력이 있고, 부실한 혼입방지체계, 원료공급처관리 미흡 등을 이유로 자율회수를 권고했다.

207개 검사 제품 중 건강기능식품 1개, 일반식품 39개 등 총 40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전량 회수와 품목 제조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이번 검사에서 가짜 원료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10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소식에 삼성물산우선주, 제일모직, 삼성물산 등 관련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영인프런티어 역시 삼성 바이오 사업 강화 수혜주로 지목되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삼성물산이 17.08%,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3%의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다.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오는 7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9월1일자로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후 사명은 ‘삼성물산’이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한화화인케미칼, 보해양조, 모나리자, 일성신약, 아남전자우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리젠, 바이오스마트, 이너스텍, 신원종합개발, 루보, 동신건설, 모바일리더, 라온시큐어, 일성신약, 큐브스, 옴니시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