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순당도 '가짜 백수오'에 '휘청'…원료서 이엽피우소 확인

입력 2015-05-26 14:20

국순당이 '가짜 백수오' 파문에 휩쓸리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2시 18분 현재 국순당은 전 거래일 대비 12.81% 내린 6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시중 유통되는 백수오 관련 제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한 결과 국순당의 백세주를 제조하기 위해 보관하던 원료에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순당 백세주의 경우 가열 등의 과정을 거쳐 DNA가 손상돼 제품 검사에서는 가짜 백수오가 포함됐는지, 진짜 백수오가 포함됐는지 알 수 없었다"며 "다만 해당 제품을 만들기 위해 보관하던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우선 백세주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가짜 백수오가 혼입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판매를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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