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공급 과잉 완화 조짐에 상승...WTI 59.82달러

입력 2015-05-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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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공급 과잉 상태가 완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중동 정세가 악화되고 있는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전자 거래에서 지난 주말보다 10센트 오른 59.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메모리얼데이여서 조기에 거래를 마쳤다. 플로어 거래는 휴장이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 원유 재고는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감소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6월 5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를 앞두고 양대 회원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무장 단체가 일부 도시를 제압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유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

TD시큐리티의 바트 말렉 애널리스트는 “북미 재고 동향은 최악의 시기가 지난 것 같다”며 “미국 경제가 순항할 것이란 기대감도 국제유가 상승에 소폭이나마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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