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간 K-POP의 위력 보여준 ‘2015 드림콘서트’ [종합]

입력 2015-05-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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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카라, 인피니트, 엑소, 씨스타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드림콘서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K-POP을 이끄는 주역들이 ‘드림콘서트‘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사협회체육관광부 및 SPC그룹이 특별 후원한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5 드림콘서트’는 23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엑소, 포미닛, 인피니트. 카라, 샤이니, 씨스타, B1A4, 방탄소년단, EXID, 갓세븐,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등 총 27개 그룹들이 출연했다.

드넓은 서울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채운 4만여명의 관객은 4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동안 한결같이 뜨거운 함성을 외쳤다. 이날 공연의 포문은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이 열었다. 곡의 이미지에 맞게 알록달록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레드벨벳은 깜찍한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나인뮤지스, 소년공화국 등이 무대를 이어갔고, 씨엘씨, 스피드, 몬스타엑스, 라붐, 로미오, 러블리즈, 베리굿, 오마이걸, 헤일로, 24K 등 신인 그룹들이 열정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랜만에 완전체의 모습을 드러낸 그룹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솔로로 활동중인 은정은 자신의 솔로곡 ‘혼자가 편해졌어’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티아라가 등장했다. 티아라는 지난해 중국에서 크게 인기를 모은 남성듀오 젓가락 형제의 곡 ‘작은사과’를 한국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선보였다. 전효성 역시 현재 활동곡인 ‘반해’ 무대를 먼저 선보인 뒤 시크릿 멤버들과 함께 ‘마돈나’, ‘매직’ 등 시크릿의 히트곡 무대를 꾸몄다. 특히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카라는 26일 발표예정인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큐피드’ 무대를 선공개했다.

또한 인피니트는 이날 ‘라스트 로미오’, ‘백’, ‘파라다이스’ 등 3곡의 무대를 연속으로 꾸몄으며, 엑소도 ‘콜 미 베이비’, ’으르렁’의 무대로 관객을 떼창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샤이니가 최근 발표한 신곡 ‘뷰’와 ‘러브 씨크’의 무대로 이날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에는 선배가수들의 무대도 특별함을 전했다. MFBTY 타이거JK, 윤미래, 비지가 B1A4 바로,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슈가, EXID LE, 엑소 찬열 등 후배 가수들과 함께 ‘몬스터’와 ‘방뛰기방방’ 무대를 꾸며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조영남은 ‘사노라면’을 열창한 가운데 그와 함께 한 합창단에는 B1A4 산들과 빅스 레오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드림콘서트’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근 희석돼 가는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살리고, 5월 가정의 달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애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번 ‘드림콘서트’ 관련 수익금은 모두 사회단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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