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26ㆍ스완지 시티)의 부상이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다.
기성용은 22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그는 “수술부위가 잘 아물고 있어 다음 주에는 조깅이 가능하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대표팀 경기에 뛰고 싶지만 재활을 해봐야 알 것 같다. 회복 상태를 보고 슈틸리케 감독과 만나 의견을 나눌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완지 시티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한 기성용은 “이번 시즌은 개인으로서나 팀으로서 뜻깊은 한 해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는 “마지막 두 경기를 무릎 수술로 뛰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은 제 커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즌이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한 시즌 최다골(8골)을 기록해 박지성의 골기록(5골)을 넘어섰다. 또 기성용의 아내 한혜진의 출산이 9월로 예정돼 경사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