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안심대출 2차 MBS 8400억원 낙찰

입력 2015-05-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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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이상 시장 경쟁입찰 결과 …1조1200억원 중 75% 소화

주택금융공사는 안심전환대출 2차 주택저당증권(MBS) 시장경쟁 입찰 결과 10년 이상 장기물 1조 1200억원 중 8400억원이 낙찰됐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응찰금액은 1조 8300억원으로 입찰금액 대비 1.6배에 달했다. 지난 8일 1차 입찰 당시 응찰금액인 1조 700억원과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보험, 연기금 등 장기채권 투자기관들을 중심으로 15년물과 20년물에 수요가 몰리며 낙찰금리가 상한금리 보다 각각 0.02%포인트, 0.05%포인트 낮게 결정되는 등 장기물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입찰은 오는 26일 발행예정인 4조300억원의 MBS 물량 중 10년 이상 장기물인 1조1200억원에 대해 실시됐다.

다음 MBS 입찰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29일 실시된다. 만기별 입찰물량은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안심전환대출 취급한 은행들은 이번 입찰에서 낙찰되지 않은 물량을 즉시 인수하고 일반투자자에게 매각된 물량만큼 올해말까지 MBS를 추가 매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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