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오션파크
▲홍콩 오션파크는 오는 6월까지 1950~70년대 홍콩의 추억을 체험하는 '올드홍콩'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오션파크)
홍콩 오션파크가 오는 6월까지 '주말에 떠나는 올드홍콩'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 오션파크 측은 1950~70년대 홍콩의 추억을 체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오는 6월 21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드홍콩'은 옛 홍콩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전통 먹거리와 게릴라 공연, 빈티지 사진전, 길거리 전통 공예품과 전통 놀이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렌즈를 통해 보는 빈티지 홍콩’ 과 ‘72명의 소작인의 삶’ 등의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게릴라 공연을 비롯해 인기 올드 무비를 재연한 '플레인 제인', '디텍티브 리'와 '찹스틱스' 등 수많은 영화 주인공도 볼 수 있다.
또 불쌍한 이웃을 힘들게 하는 집 주인 아주머니, 옆집 부잣집 아가씨에게 추파를 던지는 동네 불량배, 돈을 벌기 위해 떠나는 '플라잉 올리브' 행상인 등 과거 홍콩 사람들의 삶에서 익숙한 장면들도 체험할 수 있다.
오션파크의 마티아스 리 (Matthias Li) 부사장은 "'올드 홍콩'은 홍콩 고유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했다"며 "홍콩 관광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매우 인기가 있다. 이번 행사로 옛 홍콩을 추억하며 홍콩의 정신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션파크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스마트펀 패밀리 패키지'를 18%, '스마트펀 애뉴얼 패스'를 15%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