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은 19일 저녁 마포 본사에서 2014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효성 중공업 김의곤 반장이 행복토크 강사로 무대에 올라 ‘끊임없는 도전으로 대한민국 명장이 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반장은 이날 강의에서 중졸의 현장사원에서 대한민국 명장이 되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며, 자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려면 악착같은 노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반장은 1986년 입사 후 산업용 전동기 생산부서에 근무하며 500세트 이상의 모터코어 금형을 제작하고, 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지난해에는 노동부에서 매년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장으로 뽑혔다.
행복토크는 2013년 9월 시작돼 매달 한 번씩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행사로 이번 행복토크에서는 사내 직원을 강사로 초청,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외부 전문가가 인지할 수 없는 효성만의 특성을 반영, 사내 임직원들에게 더 와 닿는 직장 생활의 노하우를 전할 수 있어 효성만의 지식 나눔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전사차원의 GWP(Great Work Place) 활동을 활발히 추진, 팀 차원의 조직활성화 프로그램, 사내 쌍방향 소통게시판 활성화, 젊은 직원들을 의견을 회사 정책에 반영하는 주니어 활동 등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이상운 부회장이 직접 GWP 활동을 선포하고 조현준 사장 등 경영진들이 적극적으로 사내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