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애플의 4월 베스트바이 스마트폰 판매점유율(자료=JeeQ)
미국 전자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에서의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 4월 판매비율이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지큐(JeeQ)에 따르면 4월 한달 간 베스트바이에서 판매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점유율은 48.86%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업체인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은 51.14%를 기록했다.
통신사 별로는 AT&T는 애플이 66% 대 34%의 큰 차로 삼성을 제쳤고, 버라이즌은 삼성이 52.12% 대 47.88%로 애플을 제쳤다.
베스트바이 고객들이 선호하는 이들 업체의 스마트폰 색상은 애플 아이폰이 스페이스 그레이를 선호하는 비율이 38.86%로 가장 높게 나왔다. 2위는 갤럭시S6와 엣지의 화이트펄이 14.57%를 기록했고, 3위는 갤럭시S6ㆍ엣지의 블랙 사파이어가 13.71%로 나타났다.
이어 아이폰의 골드 컬러(10.29%), 갤럭시노트4ㆍ노트 엣지ㆍ갤럭시S5 라운드의 차콜블랙(6.57%)이 뒤를 이었다.
삼성은 갤럭시S6와 S6 엣지 모델을 4월 10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따라서 열흘간 갤럭시S6 시리즈의 판매 공백기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5월 판매에서 삼성은 4월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