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올랐다.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119.6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4% 내린 1.14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36.78엔으로 0.18%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지난주 5주 연속 하락해 주간 기준으로 4년 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도 지난주 발표한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장 초반 달러 가치가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반발 매수세가 커지면서 반등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장 초반 119.76엔까지 치솟았다. 대형투자신탁업체의 엔화 매도ㆍ달러화 매수 분위기가 컸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