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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 '빅2'로 꼽히고 있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업황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생명은 배당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한화생명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습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1분기 46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증가한 수치입니다. 삼성생명의 순익 증가 원인은 삼성전자로 부터 받은 배당수익으로 삼성생명은 지난 3월 삼성전자로 부터 총 2072억원의 배당금을 받았습니다. 이는 순이익의 약 50% 가량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한화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15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6%나 급증했습니다. 순이익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비용절감 효과 때문입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5월 3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단행한 뒤 4분기에도 550명을 추가로 감축했습니다. 한화생명의 인력 감축 효과가 올해 1분기 적용되면서 사업비는 217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사업비율 역시 전년 대비 0.9%포인트 감소한 14.0%를 기록했습니다.